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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다르크와 나 본문

2007, 인생의 흔적

잔 다르크와 나

서신혜 2007. 11. 11.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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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다르크(Joan of Arc,1412-1431), 그녀의 이단 정죄의 혐의가 풀려지게 된 시간은 무려 500년이다.
단지 역사의 한 페이지의 기록으로 남겨지기엔 나에겐 너무나도 혁명적 자극이다.
신념. 그것이 중요하다.
그녀의 신념은 결코 스스로에게서 탄생된 것도 스스로를 위한 것도 결코 아니었다.
그녀가 스스로를 'Messenger'라 표현한 것은 자신을 보낸 누군가에 대한 신념을 딛고,
그녀 자신은 스스로도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사로잡힘을 인정하며 받아들인 고백이자 자신의 소개인 것이다.

아무도, 함부로 대꾸할 수 없다.
그러나 난 감히 그러한 메신저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이렇게 표효한다.
"I'm the Messe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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