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by Grace..
Anointing... 본문
구약에서의 기름부음은 특별히 제사장, 선지자 그리고 왕의 직분을 맡은 자들에게 부여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모든 직분은 예수님께로 반환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속의 사역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를 영접한 백성들을 향하여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시며 다시금 직분을 부여하셨다.
그의 소유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모두가 이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기름부음을 받아야 하며 기름부음의 충만한 상태로 유지되어 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기름부음, 곧 성령 충만이다.
다음 주 월요일이면 '목사'라는 직분을 받게 된다.
목사라는 타이틀이 결코 만인 제사장 직은 받은 우리에게
남다른(?)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미 우리는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아름다운 덕을 선전해야 할 선지자적 사명을 부여 받았으므로
그것으로만이 하나님 앞에서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면 된다.
다만 존재의 힘은 사람의 지혜도 총명함도 아닌,
오직 기름부음에서부터라는 것을 기억하고
기름부음의 힘으로 사명을 완수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